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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블랙핑크도 '배꼽티'…★들의 2020 여름 패션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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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창신신
작성일20-06-16 15:02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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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사진='놀면뭐하니' 공식 인스타그램, 그룹 블랙핑크 제니 인스타그램린다G로 변신한 가수 이효리가 '텐미닛'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배꼽티 패션을 선보였다. 1990년~2000년대 유행한 복고 패션이 다시 유행 중인만큼 촌스럽지 않고 오히려 트렌디한 모습에 팬들이 열광 중이다.

이효리뿐 아니라 그룹 블랙핑크, 레드벨벳 등 아이돌 멤버들 역시 최근 배꼽티 '크롭탑'을 즐겨 입는 모습이다. 티셔츠는 물론 블라우스, 니트, 카디건까지 모두 배꼽이 드러날 정도의 짧은 길이다.

재유행 중인 크롭탑 외에도 올여름 스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패션 아이템은 무엇이 있을까. 아이돌은 물론 배우들까지 일상 패션으로 선보인 트렌디 패션템을 소개한다.



◇배꼽티의 재유행 '크롭탑' 스타일링



배우 이주연, 그룹 소녀시대 태연, 레드벨벳 조이 /사진=인스타그램크롭탑은 길이가 짧아 상체가 짧아 보여 몸매 비율을 보정한다. 이때 하의를 로우라이즈로 고르면 드러난 허리가 자칫 길어 보여 비율을 망칠 수 있다.

골반 라인보다 위로 올라오는 하이웨이스트 하의를 고르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키가 작은 편이라면 크롭탑에 하이웨이스트 하의로 모델 못지않은 비율을 연출해보자.

크롭탑에는 청바지나 면바지는 물론 스커트나 조거 팬츠도 잘 어울린다. 이때 스커트 역시 하이웨이스트 디자인으로 고른다.

/사진=그룹 AOA 설현, 레드벨벳 조이 인스타그램그룹 레드벨벳의 조이는 카디건의 아랫단추를 풀어 크롭탑으로 연출하고 체크무늬 미니스커트를 매치했다.

AOA의 설현은 흰색 티셔츠를 브라탑처럼 짧게 연출하고 데님 재킷과 회색 스웨트 팬츠(트레이닝 팬츠)를 착용했다. 팬츠의 허리선을 배꼽이 살짝 가려질 정도로 위로 올려 다리를 길어 보이게 스타일링했다.


◇'머스트 해브' 루즈한 셔츠-화이트 셔츠


/사진=그룹 블랙핑크 지수, 가수 선미, 아이비 인스타그램어깨선이 딱 맞고 슬림한 셔츠보다 이번 시즌엔 한두 사이즈 크게 입은 듯 루즈한 디자인이 인기다.

루즈한 셔츠에는 타이트하거나 짧은 하의를 매치하면 부하게 보이지 않게 연출할 수 있다. 그룹 블랙핑크의 지수처럼 루즈한 셔츠에 바이커 팬츠를 매치해보자. 여기에 끈이 짧은 숄더백이나 클러치를 들면 원마일웨어로 손색없다.

가수 선미는 하이웨이스트 미니스커트를 입었다. 상체의 라인을 감추고 다리는 드러내 상체보다 하체에 자신이 있는 체형이 연출하기 좋다.

평소에는 물론 오피스웨어로도 입기 좋은 셔츠를 찾는다면 화사하고 단정한 흰색 셔츠를 입어보자. 셔츠 윗단추가 재킷의 칼라처럼 디자인된 것을 고르면 재킷이 없어도 단정하게 보인다.



◇플레어 원피스+샌들 조합 추천


/사진=그룹 AOA 설현, 레드벨벳 조이 인스타그램봄여름이면 더욱 사랑받는 원피스. 스타들은 올여름 원피스로 퍼프소매의 플레어 원피스를 선택했다.

디즈니 공주를 연상케 하는 봉긋한 퍼프소매와 풍성한 스커트 자락이 돋보이는 원피스에는 스포티한 샌들을 매치해 과한 사랑스러움을 덜어보자.

설현과 조이는 퍼프소매 원피스에 검정 스포티 샌들을 신었다. 그룹 여자친구의 엄지처럼 흰색 샌들을 선택하면 더욱 화사한 느낌을 낸다.

발가락이 보이는 샌들이 부담스럽다면 가벼운 소재감의 컨버스화도 좋다. 레이스업과 컬러 배색이 경쾌한 느낌을 더한다. 컨버스 뒤축을 잘라낸 듯한 디자인의 뮬을 신으면 더욱 캐주얼한 분위기를 낸다./사진=그룹 여자친구 엄지, 가수 아이비 인스타그램

마아라 기자 arada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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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비밀재판 분노”… 미ㆍ러 관계 대형 악재


2018년 스파이 혐의로 러시아 정보당국에 체포된 전직 미국 해병대원 폴 웰란이 20일 모스크바 법정에서 “엉터리 법정”이라고 쓴 팻말을 들어 보이며 부당한 기소를 규탄하고 있다. 모스크바=AP 연합뉴스

러시아 법원이 2018년 스파이 혐의로 체포한 전직 미국 해병대원에게 징역 16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미국은 거세게 반발하며 자국민 석방을 촉구했다. 모든 사법절차가 비공개로 이뤄진데다 체포 당시에도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보복이라는 비판이 많았던 터라 이번 판결의 정치적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에 다르면 모스크바 시법원은 이날 미국인 폴 윌런(50)의 간첩 혐의를 인정해 16년형을 선고했다. 윌런은 최후 진술에서 “이번 재판은 엉터리”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의 변호인단은 즉각 항소 입장을 밝혔다.

미 해병 출신인 월런은 2018년 12월 이라크 파병 해병대 동료의 결혼식 참석 차 모스크바를 찾았다가 현지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FSB)에 간첩 혐의로 체포돼 수감됐다. 러시아 정보당국은 그가 기밀 자료인 러시아 기관원들의 명단이 담긴 이동식저장장치(USB)를 건네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변호인단은 월런이 러시아 방문 관련 사진이 담긴 USB를 받으러 나갔다가 불법 체포됐다고 반박했다. 변호인 측은 “피고인에게 USB를 건넨 사람은 실제 비밀 자료를 소지하고 있지 않았다”며 명백한 공작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올해 3월부터 사건을 심리해온 법원은 모든 과정을 비공개로 진행했고,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의 법정 출입도 기밀을 이유로 불허했다. 수감 환경도 열악해 월런은 지난달 탈장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런의 유죄 판결은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미ㆍ러 관계에 악재를 더할 전망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판결 직후 “미 정부는 적절한 재판 없이 미국 시민을 처벌하겠다는 러시아 법원의 결정에 분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존 설리번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 역시 “증거 없는 비밀 재판은 인권과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AFP통신은 “이번 판결은 우크라이나, 시리아, 리비아, 군비 통제 등을 놓고 대립 중인 두 강대국 사이에 또 다른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이삭 기자 hir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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