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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역 선교사들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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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솔여
작성일20-06-01 10:38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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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재단, 피해자 증가에 현황조사… 파송단체 위기 대처 방안 등 주지시켜야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선 페루의 수도 리마의 한 묘지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간) 사망자의 친척들이 장례식을 기다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재미교포 A선교사는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이키토스까지 비행기로 2시간 이동한 뒤 차로 2시간 달려야 나오는 아마존강의 시작점 나우타 마을에서 사역한다. 최근 A선교사 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우타는 제대로 된 의료시설이 없는 외진 곳이다. 한국인 동료 선교사들이 병원이 있는 리마로 나올 것을 권했지만, 그는 “선교지를 지키겠다”고 답했다. 사실 리마에 가도 의료시스템이 취약해 적절한 치료를 받기는 힘들다. 30일(현지시간) 현재 페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만8285명이다. 아마존강 상류 원주민 중 80%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에서 사역 중인 선교사들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31일 한국위기관리재단에 따르면 지난 21일 미국 LA로 파송된 국내 대형교단 소속 김모 선교사와 그의 장모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 김 선교사의 사모도 상태가 위중해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두 자녀도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고 있다.

지난 4월 목회자 자녀로 브라질에서 선교 훈련을 받던 선교사 후보생이 사망하는 일도 있었다. 아프리카 세네갈의 김모 선교사도 코로나19로 현지 병원에 입원 중이고 필리핀에서 일시 귀국한 B선교사도 확진 판정을 받은 뒤 40일이 지나도록 입원해 있는 상태다.

방도호 고신총회세계선교회(KPM) 소속 페루 선교사는 “확진자가 많은 미국보다 남미가 더 위험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보다 두려운 게 굶어죽는 것이라 생각해 확진자들도 도로를 걸어 다닌다. 먹고 살아야 하니 남에게 옮겨도 상관없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페루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 사이에선 외출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60~70%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외부 활동을 못 하니 사역도 위축됐다.

위기관리재단의 미주라틴 코디네이터로 활동 중인 방 선교사는 “정보기술 인프라가 좋지 않아 선교사들이 온라인 예배를 드리기도 쉽지 않고 재정도 축소됐다”며 “그럼에도 택시기사나 오토바이를 몰 수 있는 현지 주민을 섭외해 빈민가 주민들에게 식량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치안 상황도 선교사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아프리카 잠비아에선 지난 26일(현지시간) 수도 루사카에서 중국인 3명이 살해됐다. 현지 매체는 중국인이 코로나19 사태를 유발했다는 혐오가 사고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혐중 정서는 한국인 등 동양인들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다.

SIM국제선교회 소속으로 잠비아에서 사역 중인 김지해 선교사는 “코로나19 감염도 두렵지만, 치안도 불안하다”면서 “마트 등 사람이 많은 곳은 아예 가지 않는다”고 전했다.

위기관리재단은 인도와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에서 피해자가 증가함에 따라 선교사·가족 코로나 피해 현황조사에 들어갔다. 재단은 “파송단체들이 비상계획에 따른 개인 위기대처 방안을 소속 선교사들에게 주지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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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눌러 숨지게 한 사건 이후 항의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며 폭력 사태로까지 번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네소타주 폭력 시위대의 80%가 주 외부에서 유입된 극좌파라고 주장하며 연방군 투입 경고 등 강경진압 일변도로 대응해 더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팬데믹, 경제 위기, 폭동이 각각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토록 짧은 시간에 세계 최강국 미국 내에서 동시에 벌어지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것이 미 언론의 분석이다.

미국 백인 경찰이 흑인을 잔인하게 다뤄 문제가 된 경우가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엔 죽어가는 모습까지 적나라하게 동영상으로 전달돼 더 큰 충격을 줬다. 무모하게 사용되는 공권력은 공권력의 정점에 있는 대통령이 독단으로 흐르는 분위기와 무관치만은 않아 보인다. 코로나19 위기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전문가들의 권고를 무시하고 독단적인 판단에 따른 안이한 대처로 자국민 10만 명 이상이 사망하는 참담한 실패를 겪었다. 그럼에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가 자신의 재선에 영향을 미칠까 봐 경제봉쇄를 풀지 못해 안달이다. 미국이 닮고 싶은 나라에서 혐오스러운 나라로 변하고 있다.

미중(美中) 갈등 속에 미국이 민주주의와 인권의 확고한 보루가 돼 가치의 동맹국들을 견인해도 부족할 판에 오히려 내부적으로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우리나라로서는 1992년 로스앤젤레스 흑인 폭동 때처럼 미국에 거주하는 교민들이나 교민들이 운영하는 상점이 피해를 보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을 넘어 미국과 함께 민주주의와 인권을 추구해온 우리나라의 국가적 지향까지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해야 할 판이다

미국이 20세기를 거치면서 세계의 지배적인 국가가 된 것은 단지 강력한 군사력이나 미국 주도로 짜여진 세계체제 때문만이 아니다. 자유와 개방성을 중심으로 한 민주주의, 엄격한 삼권 분립과 상호견제, 인권을 향상시키려는 노력, 당파성을 넘어선 정치,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경제 등이 닮고 싶은 소프트파워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미국의 이런 모습에 결정적으로 금이 가고 있다. 민주주의와 인권이란 어디서나 지키려고 부단히 노력하지 않으면 한순간에 위협받을 수 있는 가치임을 다시 한번 절감케 해주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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