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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이슈] 통합당, 4개월 시한부 '비대위' 가결…김종인 끝내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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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리채
작성일20-04-29 08:53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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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1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김종인 비대위' 안건을 가결했다. 하지만 김 내정자 측이 거부 의사를 밝힌 데다 당내 일각의 반대 목소리도 있어 당분간 통합당의 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우택 전국위의장이 이날 오후 전국위 개회를 선언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여의도=이새롬 기자

심재철·김재원, 김종인 자택 찾아…당내 일각 '절차' 문제 지적 '반발'

[더팩트ㅣ여의도=허주열 기자] 미래통합당이 28일 제1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을 가결했다. 하지만 당내 일각의 반발 속 임기가 8월 말로 제한되면서 김 내정자 측이 수락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김종인 비대위' 출범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우택 전국위의장은 이날 오후 3시 13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2층에서 열린 전국위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 개정안은 상임전국위가 무산돼 상정이 안 됐고, 비대위원장 임명안만 상정한 뒤 10여 명이 찬반 토론을 했다"며 "찬반 의결이 나뉘어 표결에 부쳤고, 전국위원 323명 출석에 177명이 찬성, 80명이 반대해 비대위원장 임명안이 통과됐다"고 말했다.

앞서 통합당은 이날 오후 2시 같은 건물 4층에서 상임전국위를 열고 오는 8월 31일까지 전당대회를 개최하도록 규정한 당헌 개정안을 의결, 전국위에서 확정한 뒤 김 내정자 임명안을 의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상임전국위는 정원 45명 중 과반에 못 미치는 17명만 참석해 개최 자체가 불발됐다. 당헌 개정이 이뤄지지 않아 전국위 결정대로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해도 임기는 약 4개월에 그친다.

2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통합당 제 1차 상임전국위원회는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이새롬 기자

이에 김 내정자의 측근 최명길 전 의원은 이날 전국위에서 비대위 안건이 가결된 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김 대표는 오늘 통합당 전국위에서 이뤄진 결정을 비대위원장 추대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임기에 제한을 둔 통합당 전국위 결정을 김 위원장이 수락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심재철 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은 "오늘 김 내정자에게 전국위 표결 내용을 다시 말하고 비대위원장을 수락해 달라고 요청할 생각"이라며 "수락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고, 향후 김 내정자가 임기를 늘리기 위해 상임전국위를 다시 여는 문제는 지금 제가 이야기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 측과 심 권한대행의 주장을 종합하면 상임전국위가 열리지 못해 당헌 개정이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한 양쪽 의견 조율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물리적으로도 상임전국위 무산과 전국위 개최 사이에는 30분 밖에 시간이 없어 의견조율 시간이 부족했다.

심 권한대행과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이날 밤 서울 종로구의 김 내정자 자택을 방문해 30분가량 대화를 나눴지만, 별다른 답을 듣지 못했다.

회동 뒤 김 정책위의장은 기자들에게 "(김 내정자가) 수락 의사 표시도 없었고, 거절 의사를 표시한 것도 없었다"면서 "현 상황을 걱정하는 말씀만 했다. 지금 상황에서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당장 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29일)이라도 최고위를 열어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종인 비대위 체제 전환을 반대하는 당내 목소리는 더 커질 전망이다.

당장 전국위 직후 조경태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오전에 당선자 총회에서 대다수가 (김종인 비대위에) 반대 의견을 냈다"며 "그때 심 권한대행이 상임전국위 결과에 따라 전국위가 될 것이라 얘기했다. 하지만 상임전국위가 정족수 미달로 사실상 부결됐는데, 전국위를 열면 안 됐다"라고 비판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어 "김 내정자는 전권을 달라, 임기를 무제한으로 달라고 하는데, 그분에게 8월 31일까지 임기를 하는 것을 확실하게 수용했는지 안 했는지를 들었어야 했다"며 "전국위에서 통과했기 때문에 나중이 김 내정자가 상임전국위를 다시 소집해서 임기를 늘릴 수도 있는데, 이는 편법 중의 편법"이라고 강조했다.

통합당 전국위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된 김종인 내정자 측은 임기가 4개월로 제한된 비대위원장에 대해 "오늘 통합당 전국위에서 이뤄진 결정은 비대위원장 추대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거부의 뜻을 밝혔다. /남용희 기자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김종인 비대위 체제는 계속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조해진 당선인도 "김 내정자가 지금까지 말해온 것으로 보면 거부할 가능성이 큰 것 아닌가"라며 "(취임 후) 자기 임기를 자기가 늘리는 것도 모양이 이상하다"고 꼬집었다.

이런 상황에선 김 내정자가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해도 당내 반발이 만만찮아 제대로 된 혁신을 이룰 수 있을지 의문이다. 수락하지 않을 경우에는 당내 반발에도 김종인 비대위를 밀어붙인 현 지도부가 당 운영권을 완전히 상실해 어느 쪽이든 통합당의 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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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녹유(錄喩)의 '오늘의 운세' 2020년 4월29일 수요일 (음력 4월 7일 임인)

녹유 02-734-3415, 010-9133-4346

▶쥐띠

48년생 얼굴 가득했던 구름이 걷혀진다. 60년생 화려하고 아름다운 자랑을 해보자. 72년생 방심이 없는 마무리 싹을 잘라내자. 84년생 일에 대한 자부심 상을 받아내자. 96년생 꾸밀 줄 모르는 순박함을 가져보자.

▶소띠

49년생 관록과 경험에도 긴장을 더해주자. 61년생 통쾌한 반전 자존심을 회복하자. 73년생 오라는 곳 많아도 꿈을 키워보자. 85년생 연습에 대한 만족감을 가질 수 있다. 97년생 부끄럽지 않은 실패 약이 될 수 있다.

▶범띠

50년생 봄이 부르는 소풍 걱정을 잊어내자. 62년생 끝나지 않는 축하 어깨가 높아진다. 74년생 값으로 할 수 없는 정성을 보여주자. 86년생 안심은 이르다 의심을 더해보자. 98년생 욕심이 아닌 제자리를 찾아가자.

▶토끼띠

51년생 웃음이 터져나는 구경에 나서보자. 63년생 높아진 콧대 자부심을 지켜내자. 75년생 요란하지 않은 침묵을 지켜내자. 87년생 고통도 스승이다 갈고 다듬어보자. 99년생 해바라기 사랑 미련에서 멀어지자.

▶용띠

52년생 춤사위 절로 나는 호사를 누려보자. 64년생 지친 몸 달래주는 위로를 들어보자. 76년생 내일이 있다. 억울함을 눌러보자. 88년생 초라하지 않은 가난을 숨겨보자. 00년생 빈틈을 채워주는 공부에 나서보자.

▶뱀띠

41년생 걱정이 아닌 믿음으로 지켜내자. 53년생 젊어지는 기분 천국이 부럽지 않다. 65년생 휴식을 길게 건강을 살찌워보자. 77년생 두 번 없는 기회 비싼 값을 불러보자. 89년생 늦지 않은 후회 처음으로 돌아가자.

▶말띠

42년생 답답했던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다. 54년생 생각 못한 호사 입이 귀에 걸린다. 66년생 노력 없는 수고 핀잔만 불러온다. 78년생 말이 앞선 약속 책임을 크게 한다. 90년생 말릴 수 없는 일에 응원을 보태주자.

▶양띠

43년생 등잔 밑이 어둡다 고민을 나눠보자. 55년생 보기 싫던 미움 사랑으로 변해간다. 67년생 통 큰 인심으로 어려움을 나눠보자. 79년생 시키지 않아도 할 일을 찾아보자. 91년생 배우려는 욕심 눈도장을 찍어낸다.

▶원숭이띠

44년생 경사 중의 경사 콧노래가 흘러난다. 56년생 높은 곳이 아닌 낮은 곳을 봐야 한다. 68년생 끈끈한 우정 한숨을 돌릴 수 있다. 80년생 용기 있는 도전 행운이 함께 한다. 92년생 혼자만의 기쁨 표정을 숨겨야 한다.

▶닭띠

45년생 꿩 대신 닭이다 아쉬움을 달래보자. 57년생 힘들었던 고비 어제가 되어준다. 69년생 두려움을 이겨야 희망을 잡아낸다. 81년생 소중한 가르침 기억에 담아두자. 93년생 푸른 바다만큼 당당함을 가져보자.

▶개띠

46년생 발걸음 바빠지는 부름에 나서보자. 58년생 반가운 제안 이름값이 올라간다. 70년생 함께 있어 행복한 인연을 볼 수 있다. 82년생 잔소리가 싫어도 귀를 열어보자. 94년생 학교에서 못 배운 공부에 나서보자.

▶돼지띠

47년생 화려한 마무리로 박수를 받아내자. 59년생 고마움 보다는 애틋함이 먼저 온다. 71년생 무모한 도전 비싼 값을 치를 수 있다. 83년생 상상 그 이상의 기쁨을 볼 수 있다. 95년생 머리가 아닌 몸으로 기억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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