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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배당금 없앴더니 농협생명·손보 업황 악화에도 부담금 '덤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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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리채
작성일20-04-12 15:27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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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 보험계열사인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이 사상 최고 수준의 농업지원사업비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농협생명과 농협손보가 농협금융지주에 낸 농업지원사업비는 각각 761억 원, 107억 원이다. /더팩트 DB

농협생명·손보, 보험사 재무건전성 지표인 RBC 비율 업계 평균 이하

[더팩트│황원영 기자] 업황 악화로 NH농협금융지주(농협금융) 내에서도 주요 리스크 관리 대상으로 꼽힌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이 농업지원사업비를 과도하게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금융은 지난 2016년부터 농협생명·손보 결산배당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농업지원사업비 규모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라가면서 사실상 배당금을 대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1일 <더팩트>가 농협생명·손보 등 농협금융지주 보험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농협생명이 지난해 금융지주사인 농협금융에 낸 농업지원사업비는 761억 원에 이른다. 이는 2012년 신경 분리(신용·경제부분 분리) 이후 최고 수준이다. 농업지원사업비는 2017년 526억 원, 2018년 628억 원 등으로 매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농협손보는 지난해 농업지원사업비로 107억 원을 냈다. 2018년 83억 원 대비 29%(24억 원) 증가한 수치다. 2017년과 2016년에 각각 12억 원, 14억 원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농업지원사업비는 계열사가 농업중앙회에 지급하는 금액이다. 과거 3개년간 평균 (조정)영업수익에 구간별로 약정된 누진부과율을 곱한 금액을 지급한다. 계열사 이익금에서 지급하기 때문에 농업지원사업비가 늘어날수록 해당 계열사 당기순이익은 줄어들게 된다.

농협생명과 농협손보는 지난해 소폭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저성장·저출산·저금리 등 삼중고로 보험업황 전반이 악화돼 전망은 어둡다. 금융감독원의 2019년 보험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 당기순이익은 5조33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9496억 원(26.8%) 감소했다.

2018년 1141억 원의 적자를 냈던 농협생명은 지난해 40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농협손보도 실적이 다소 개선됐다. 농협손보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68억 원으로, 전년도 20억 원에 비해 24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개선에 마냥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보험금지급여력(RBC)비율이 양사 모두 업계 평균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RBC비율은 보험 계약자가 한꺼번에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지급 가능한 여력을 나타내는 비율로,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농협생명과 농협손보는 모두 보험사 재무건전성 지표인 보험금지급여력(RBC)비율이 업계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 농협생명과 농협손보가 지난해 기록한 RBC비율은 각각 192.45%, 212.13%다. /더팩트 DB

재무건전성 차원에서 2016년부터 결산배당금도 없앴지만, 농업지원사업비가 대폭 늘어나면서 결산배당금을 대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농협생명과 농협손보는 모두 2016년부터 결산배당을 하지 않았다. 농협생명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결산배당금으로 농협금융에 낸 금액은 2906억 원으로 연평균 727억 원이다. 지난해 농협생명이 농업지원사업비로 지급한 금액은 761억 원으로 사실상 농업지원사업비로 결산배당금을 대체한 셈이다.

농협생명이 지난해 기록한 RBC비율은 192.45%다.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50%는 넘었지만, 생명보험사 평균인 285.03%와 비교해보면 현저히 낮은 수치다. 2015년 말 207.4%였던 RBC비율은 2016년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농협손보도 마찬가지다. 농협손보의 지난해 RBC비율은 212.13%로 손해보험사 평균 241.16%를 밑돌고 있다.

이에 농협금융그룹은 농협생명과 농협손보를 주요 리스크 관리 대상에 올려놨다. 지난 1월 농협금융은 리스크관리 결의대회를 열고 금리 기조에 따른 리스크 요인이 가장 큰 곳으로 보험 자회사를 꼽았다. 역마진 보험상품이 늘어나고 운용수익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예년보다 촘촘하게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질적 성장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는 논의가 오갔다.

특히,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라 자본확충이 중요한 상황에서 농업지원사업비가 늘면 순이익이 줄고 이익잉여금 증가세가 둔화할 수 있다. 올해 사상 최저 0%대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수익 지속가능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저금리가 주요 투자처인 채권 수익률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은 고객에게 받은 보험금을 굴려 수익을 얻는다.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위해 채권, 특히 국공채 투자 비중이 높은데 금리 인하로 국채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수익률도 악화된다. 이에 벌어들이는 돈보다 보험금으로 지급해야 하는 금액이 많은 역마진이 심화될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농협생명의 운용자산이익률은 2.9%로, 업계 평균 3.5%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농협생명과 농협손보 모두 전년보다 실적 개선을 이루긴 했지만 2016년 수준으로 제 자리를 찾아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특히 저금리 기조로 이차역마진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자구책 마련과 실적 개선이 지속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농업지원사업비는 농민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비용이자 농업농촌을 위해 활동하는 비용이기 때문에 당연히 내야 하는 부분"이라며 "계열사에서 골고루 지급하고 있으며 농협금융지주 태생을 고려했을 때 이익창출을 위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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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이미지=픽사베이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이르면 9월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완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백신 개발 가능성은 80% 정도로 내다봤다.

11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세라 길버트 교수가 이끄는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2주 이내에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연구팀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진전이 있는 전 세계 10개 팀 중 하나다. 잉글랜드 공중보건국과 협력하고 있다.

연구팀이 개발하는 백신의 이름은 ‘ChAdOx1’다. 비복제의 무해한 코로나바이러스 DNA를 체세포에 투입하는 근육 내 주사 방식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응하는 면역반응을 불러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길버트 교수는 “우리가 그동안 이 방식으로 개발해온 백신을 감안하면 (코로나19) 백신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단순한 직감이 아니다. 우리가 매주 확보하는 데이터를 살펴보면 성공 확률은 80% 정도”라고 말했다.

길버트 교수는 9월쯤 백신 개발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갈 경우에 가을에 성공을 거둘 수 있다”면서도 누구도 이를 장담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영국 정부는 백신 개발이 성공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수천만 파운드를 투자해 미리 대량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이동제한과 휴업 등 각종 봉쇄조치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고려하면 그 정도의 투자 가치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백신 개발이 성공한다면 곧바로 대중이 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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