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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돈풀기' 나선 한은..연준式 회사채 매입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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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선희
작성일20-04-10 07:24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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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9일 단순매매 대상증권 확대 등 발표
이주열 "증권사 직접대출 방안, 정부와 협의하는 중"
"연준식 회사채 매입, 효과 크다"..도입 의향 열어놔
[이데일리 김혜미 원다연 기자] 한국은행이 코로나19 충격 완화를 위한 전방위 돈풀기에 나섰다. 비은행 금융기관인 증권사 직접대출을 검토하는 것은 물론 시장 안정을 위해 국고채 매입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도입한 방식의 회사채 매입도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은은 올해 한국 경제가 1% 미만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황에 맞춰 정책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며 “과거 금융위기 때 또는 그보다 더 충격의 강도가 셀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은 금통위, 금리 인하보다 ‘유동성 공급’ 선택

한은은 9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0.75%에서 동결하는 한편 단순매매 대상 증권에 현행 국채 및 정부보증채 외에 산업금융채권, 중소기업금융채권, 수출입금융채권 등 3개 특수은행채와 주택금융공사 주택저당증권(MBS)을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이렇게 되면 특수은행채 가격이 상승(채권금리 하락)하는 한편 발행금리는 하락하는 효과가 있다.

한은 관계자는 “산은채 등 특수은행채 매입을 통해 금융기관에 자금을 공급하게 되면 특수은행들은 보다 낮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회사채 매입에 활용하면 채권시장 안정에 기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3개 국책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도산을 막기 위해 41조1000억원을 부담하기로 한 바 있다. 아울러 주금공 MBS를 포함시킨 것은 안심전환대출 등으로 MBS 보유규모가 크게 늘어난 은행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금통위는 이날 현행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대상증권과 대출 적격담보증권에 예금보험공사 발행채권을 포함하는 방안도 의결했다.

한은은 지난달 16일 기준금리 인하 이후 600억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3조5000억원 규모 증권금융 및 증권사 RP매입, 무제한 RP매입 제도 등을 도입하며 유동성 공급에 주력해 왔다.

(자료=한국은행)◇“증권사 직접대출 방안 마련 중..국고채 매입 적극 나설 것”

한은은 금융시장 상황 추가 악화에 대비해 비은행 금융기관 직접대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이주열 총재는 “회사채 시장의 주요 참가자인 증권사에 대해 우량회사채를 담보로 대출해주는 한시적 제도를 마련 중”이라며 “정부와 실무자선에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실무부처인 기획재정부와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총재는 지난주 간부회의에서 한은법 80조에 따른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 방안 검토를 처음 언급했다. 한은법 제 80조는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조달에 중대한 애로가 발생하거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경우,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4명 이상의 찬성 아래 비은행 금융기관 등 영리기업에 자금을 대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은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한은법 80조를 활용, 종금사 업무정지와 콜시장 경색에 따른 유동성 지원을 위해 한국증권금융과 신용관리기금에 각각 2조원과 1조원을 대출한 바 있다.

국채 매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이 총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올해 국채 발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급안정을 통해 시장 안정을 도모하고 국고채 매입도 적극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은은 1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매입 공고를 냈다. 지난달 20일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 국채 매입이다.

한은의 국채매입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느냐에 따라 진정한 의미의 양적완화(QE)도 가능할 전망이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주열 총재가 평소 상당히 신중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고채 매입에 적극 나서겠다는 발언은 놀라운 수준”이라며 “오늘이 사실상 양적완화 선언”이라고 말했다.

◇“연준式 회사채 매입, 상당히 효과 큰 방안”

시장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회사채 금리가 급등하자 한은도 연준처럼 회사채 매입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연준은 지난달 정부보증 아래 특수목적법인(SPV)을 세우고, SPV의 보유 자산을 담보로 뉴욕연방준비은행이 대출을 실시해 회사채를 매입하는 긴급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총재는 최근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가동과 무제한 RP 매입 등을 통해 회사채 시장 불안이 조금은 진정되고 있다면서도 “정부보증 하에 SPV를 세우는 방식은 상당히 효과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부와 협의만 된다면 시장 상황에 따라 도입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전문가들도 연준이 취한 방식의 회사채 매입이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금 상황은 실물경제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의 막힌 현금흐름을 해결해주려면 직접 돈이 갈 수 있도록 경로를 마련해야 한다”며 “중앙은행이 회사채를 직접 매입할 수 없으므로 좀더 직접적인 경로를 만들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김혜미 (pinns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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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도 국내 면세점들이 이렇다 할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더팩트 DB

매출 감소에 인천공항 면세대전·해외진출 '올스톱'

[더팩트|한예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국내 면세점들이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올해 계획했던 목표를 미루거나 전면 수정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 매출이 90% 이상 감소하자 인천공항 면세사업권 입찰, 해외 진출 확대와 같은 굵직한 사업은 엄두도 못 낼 형편이 됐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국내 면세업계 1·2위인 롯데·신라면세점은 우선협상권자로 선정됐던 DF4(주류·담배), DF3(주류·담배) 구역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제4기 면세사업권 입찰을 포기했다.

대기업 면세점이 면세사업권을 획득한 후 운영권을 포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하는 면세점업의 특성상 상징성이 굉장히 크다. 특히, 이번 입찰을 진행하면 10년 간 해당 구역을 운영할 수 있다는 매력적인 요건에도, 높은 임대료 부담에 결국 두 손을 들게 된 것이다.

그간 면세점들의 임대료 부담은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올해 인천공항 면세사업권 입찰 첫 공고가 떴을 당시에도 높은 임대료에 대상 구역 5개 중 2개 구역이 입찰이 유찰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제4기 면세사업권 임차료는 오는 9월을 기준으로 1년차엔 입찰 시 낙찰받은 금액으로 고정돼 있다. 하지만 운영 2년차부터는 직전년도 여객 증가율을 기준으로 최대 9%까지 임대료가 늘어날 수도, 줄어들 수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올해 여객이 급감해 내년 상황이 정상화될 경우 여객 급증이 예상된다"며 "이대로 계약하면 내년에는 고객이 실질적으로 늘지 않아도 임대료가 당연히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천공항 면세점 업체들의 손실만 해도 3월 한 달에만 1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경우, 면세점 업체들은 인천공항에서만 연간 약 5000억 원에서 최대 1조 원가량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해외 진출 확대 등을 골자로 한 면세점들의 수익성 강화 목표가 코로나19로 인해 달성이 어려워졌다. /더팩트 DB

해외 사업도 차질을 빚고 있다. 그간 면세점들은 업체간 경쟁 과열 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 해외로 영역을 넓히고 있었다. 올해도 활발한 해외 진출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모두 연기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초 개점 예정이었던 다낭시내점 오픈 일정을 올해 상반기 중으로 연기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일정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사업권을 확보한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도 6월에 문을 열겠다는 계획이지만, 하늘길이 다 막혀있는 상황에 문을 열어도 정상적인 영업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롯데면세점은 올해 해외 사업에서 매출 1조 원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코로나19로 목표 달성이 불투명해졌다.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홍콩국제공항에서 각각 화장품·향수 등 면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신라면세점도 타격을 피하기는 어렵다. 올 1분기 신라면세점 싱가포르공항점과 홍콩공항점은 각각 94억 원, 68억 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현재 롯데면세점은 미국 괌 공항점과 베트남 다낭 공항점 등 해외 점포 10곳을 임시 휴업 중이다. 신라면세점도 도쿄와 푸켓의 시내면세점 2곳을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올해 안으로 잠잠해진다고 해도 현지 소비 침체 등을 우려해 상반기에 예정된 해외 사업 일정을 하반기로, 하반기 일정은 내년으로 미루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따라 국가간 여행객이 줄면서 면세점 이용객이 최장 기간 최대 규모로 추락하고 있다"며 "앞으로 상황이 예측하기 어려워 더욱 심각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면세점들은 극심한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에 추가 지원방안을 요청하고 있다. 그간 정부는 두 차례 공항 임대료를 경감하는 방안을 내놨지만, 인천공항공사와 면세점업계 간의 입장차로 현실적인 도움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인천공항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면세사업자 임대료 20%를 할인해주는 대신 내년도 할인을 포기하라는 단서를 달았다. 이렇게 되면 인천공항 면세점으로서는 내년에는 코로나19로 국제선 여객이 줄어든 데 따른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사태가 진정돼 여객 수가 정상화되면 2022년에는 9% 더 많은 임대료를 내야 한다. 사실상 감면의 실익이 없어진 것이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인천공항 면세점 매출이 사실상 '제로(zero)'인 상황에서 생색내기나 조삼모사 대책보다는 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의 상생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지금은 코로나19로 흔들리는 세계 1위 한국면세시장을 기재부가 중심이 돼 국토부, 공항공사, 관세청등 유관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대안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때"라고 강조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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