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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재신임한 네이버·카카오, '금융·AI·글로벌' 전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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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상선
작성일20-03-29 08:02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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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임에 성공한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대표가 '금융, 인공지능(AI), 글로벌'을 2기 경영 화두로 꼽았다.

포털과 메신저를 넘어 금융, 물류, 쇼핑, 인공지능(AI), 콘텐츠, 클라우드 등 사실상 인터넷이 관여하는 전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네이버는 지난해 네이버파이낸셜을 분사시키며 금융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미래에셋과 협력한다. 네이버페이를 중심으로 연내 증권, 보험 등 금융서비스를 내놓을 방침이다. 올해 네이버통장도 개설, 금융서비스와 연결한다. 네이버 이용자가 네이버통장을 통해 증권, 보험 등에 가입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네이버 금융서비스 핵심 축인 네이버페이는 쇼핑과도 밀접하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등 자체 쇼핑 플랫폼을 확장했다. 중소상공인 위주인 스마트스토어를 지원하기 위해 풀필먼트(물류) 업체에 연달아 투자했다. 스마트스토어 입점사는 상품만 있으면 결제·물류를 네이버에서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AI는 네이버가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는 첨병 역할을 수행한다. 네이버는 지난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AI연구벨트 구상을 발표했다. 프랑스, 한국, 일본, 베트남이 거점이다.

AI벨트는 코로나19로 세계 전역에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는 만큼 새로운 사업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3월부터 경기도 성남시 등 국내 지방자치단체에 AI케어콜 등 능동감시 체계를 구축했다. 연구개발(R&D)과 실증사업을 동시에 진행한다. 한 대표는 29일 “전대미문의 글로벌 위기를 맞아 인터넷 플랫폼 서비스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 보인다”면서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시대 역할에 성실히 임하면서 새로운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성장을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성숙 네이버대표. 사진=네이버
카카오 역시 여민수·조수용 대표 체제를 재신임했다. 카카오는 올해 카카오톡 10주년을 맞았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카카오 시즌2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이번 주총에서 1990년생인 박새롬 사외이사(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조교수)를 선임하며 파격을 예고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카카오톡 안에 광고를 노출하는 톡보드를 선보이며 최대 약점으로 지목돼 온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금융은 인터넷은행 1위 카카오뱅크를 앞세워 진격에 나섰다. 예·적금, 대출, 증권 등 사실상 종합금융사로 거듭났다.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담당하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의 신사업과 글로벌 진출에 앞장선다. 지난해 말에 출범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현대차, LG전자 등 글로벌 기업과 연달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의 AI, 디지털 사업을 돕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글로벌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주목된다. 카카오는 자회사 카카오페이지·카카오M을 통해 만화, 드라마 등 콘텐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픽코마를 통해 일본에서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카카오는 올해 중 카카오톡 안에 별도의 동영상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판 '넷플릭스' '디즈니'에 도전하는 셈이다.

여민수 대표는 “새로운 10년을 위해 도약하는 길목에서 일상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쉼 없이 혁신과 진화를 이끌어 가는 것이 미션”이라고 역설했다. 조수용 대표는 “사람,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카카오가 일조할 수 있도록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민수(왼쪽), 조수용(오른쪽) 카카오 공동대표. 사진=카카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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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초고속인터넷은 우리 삶에 없어선 안될 필수재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활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IoT(사물인터넷) 상품까지 추가되어 앞으로의 발전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집 안에서 소비나 여가생활을 보내는 ‘집콕’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인터넷과 IPTV,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인터넷가입은 주로 통신사 고객센터, 인터넷비교사이트, 또는 오프라인 대리점이나 판매점을 통해 설치 받는 경우가 많다.

KT올레,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LG헬로비전 등의 고객센터는 인터넷가입 시 모두 상품권으로 사은품이 지급되고 있으나, 온라인 인터넷비교사이트의 경우 상품권과 현금으로 나뉘어 지급되며 현금의 비중이 높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고객센터 대비 평균 10만 원 이상의 사은품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어 ‘인터넷가입 현금 많이주는 곳’ 등을 찾는 소비자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다만, 지난 2019년 6월 1일부터 ‘경품고시제’ 시행으로 고객에게 지급되는 사은품 수준도 일정해졌다. 영업점은 KT, SK, LG 등 통신3사가 규정한 사은품 금액의 최소 –15%부터 최대 +15%까지 고객에게 지원 가능하다.

경품고시 가이드 미만의 사은품을 지급하거나, 초과 지급하는 경우에는 최소 100만원 이상의 패널티와 최대 영업정지까지 당할 수 있어 무조건 준수하여야 한다.

가이드 수준은 통신사 및 신청 상품(요금제)에 따라 다르나, 소비자에게 지급가능한 최대 사은품 금액은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가 최대 46만원, KT올레가 최대 43만원, LG헬로비전의 경우 최대 45만원까지 지급 가능하다.

이로 인해 현재 대부분의 인터넷비교사이트가 경품고시 가이드 최대 수준의 사은품을 내걸고 영업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업체 선택에 고민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에는 현금 사은품 많이 주는 곳을 찾았으나, 경품고시제 시행으로 모두 조건이 같아졌기 때문이다. 유선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급하고 있는 인터넷비교사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급하고 있는 인터넷비교사이트 중 대표적인 업체는 ‘펭귄통신’이다. 펭귄통신은 현재 15만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 중인 네이버 인터넷가입 공식 카페를 운영 중이며, 2018년도부터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 지급 서비스를 실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펭귄통신을 통해 인터넷을 설치받은 직장인 A씨에 따르면, “경품고시제 시행으로 모든 비교사이트가 똑같은 금액을 내걸고 있어 업체 선택에 고민이 많았다.”며, “더 나은 조건을 찾다가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 지원을 약속한 펭귄통신을 통해 설치 받게 됐으며, 설치 받은날 오후 7시경 현금 사은품이 입금됐다.”고 덧붙여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펭귄통신은 고객님의 편의를 위해 오후 4시 이전 설치건은 당일 현금 지원, 오후 4시 이후 설치건은 다음날에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펭귄통신에는 약 900건 이상의 고객 설치 후기가 올라와 있으며, 확인 시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급 받았다는 내용이 뒷받침되고 있어 높은 신뢰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펭귄통신은 설치 후기 이벤트와 지인추천 이벤트 등을 통해 추가 혜택을 지급하고 있어 인터넷가입을 찾는 방문자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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